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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자취생 간편국-고기 없이 끓이는 미역국

Food

by 키꼬에디터 2020. 3.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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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간편국-고기 없이 끓이는 미역국 

 

제가 자취생이다 보니 밥 먹을 때마다 국을 고민하게 되는대요

너무 재료가 많이 들어가면 어렵고 재료값을 고민하게 되고

또 안 먹자니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죠

그러다 생각난 국이 미역국입니다.

미역국을 생일에만 먹으라는 법 있나요.

제가 끓인 미역국은 재료가 많이 없는 자취생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답니다.

그럼 맛있게 즐겨보자고요

 

 제가 끓인 미역국의 맛 평가를 먼저 하자면 

제가 끓인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어요.

집에 가서 어머니에게 자랑하고 싶은 정도였죠.

저는 혼자이기 때문에 양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2인분 기준으로 만들었답니다.


재료

물 : 600ml

미역 : 약간

국간장 : 1큰술

참기름 : 2큰술

다진마늘 : 1큰술

소금 : 조금

육수내기용 코인


본격적인 미역국 끓이기

 

미역은 물에 불으면은 양이

어머어머 해지니까 조심해야 해요 

손가랑 한 마디 정도의 크기로 

뜯어주세요

 

저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뜯었지만 

미역을 작게 드시는 분들은 더  잘게 뜯으면 됩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 불려줍니다

10분에서 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충분히 불어나면 미역을 세척해 줍니다.

 

양이 많지 않으니 금방 하겠죠?

 

 

 

 

미역이 붇는 동안 육수를 준비해봅시다.

물은 500ml를 준비했답니다. 

이미 끓여본 저에 생각으로는 100ml 정도 더해서

600ml였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계량컵이 없으시다면 일반 생수병을 이용해도 좋아요

그마저도 없으시다면 괜찮습니다.

너무 많지 않은 선에서 둘이 먹을 만큼만 하셔도 돼요.

 

 

 

쇠고기가 있다면 든든하면서 담백하기만 

고기가 없기에 사골국물을 사용하면 좋지만

냉장고에 사골이 있을 리가 만무하니까

'육수한알' 이라는 국물내기용 코인을 사용할게요

한봉에 8,980원이고 25개입이니 개당 약 360원입니다.

(한봉 사서 오래 쓰면 좋지 않을까요?)

이로써 미역국이 너무 밍밍하지는 않겠군요

 

 

 

저도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약간 의심했지만

정말 뽀얀 색깔부터 냄새까지 

사골로 변하더라고요 살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육수는 완성!

 

 

 

양이 확실히 많아졌죠?

미역은 물에 한번 세척해준 다음에

물기를 한번 쫙 짜주세요.

볶아야 하니까요

 

 

 

예열을 마친 팬에 미역을 볶아주시는데

이때는 '참기름'으로 볶아주시면 됩니다.

양은 2큰술 정도입니다.

충분히 볶아야 맛이 잘 우러나오니까 충분히 볶아줍시다.

(만약에 참기름이 없다면 버터로 볶아도 맛은 괜찮습니다.)

 

 

 

다 볶으면 아까 준비한 육수를 부어줄게요

뽀얗고 초록 초록한 게 성공의 느낌을 주는대요.

 

 

 

끓이면서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넣고 

마저 끓여줍니다.

추가적인 간은 끓이시면서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미역국 완성!!

어떠세요 굉장히 쉽고 모양도 그럴싸하죠

맛고 그럴싸합니다.

고기가 없어 입이 심심할 수는 있지만 

밥이랑 같이 먹는 국으로는 충분 할 거 같아요

 

 

 

고기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는 미역국 

시간도 별로 들지 않고 돈도 별로 들지 않았어요

(한 미역 198원 + 사골 720원 + 다진 마늘 약 159원 = 약 1077원 정도?)

자취하면 설거지하기 귀찮고 만들어먹기 귀찮지만 

용기 내서 주말에 장 보러 가자고요

혼자 일수록 더욱 잘 먹어야 하니까요

 

이상 고기 없이 만드는 미역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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