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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추천] 자취생이 만드는 간편 자취요리 알리오 올리오

Food

by 키꼬에디터 2020. 6. 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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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꼬입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먹는 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요리 그중에서도 파스타에 관심이 있어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알리오 올리오는 적어도 20번 이상은

 

직접 만들고 먹어본 거 같아요.

 

 

왜 이렇게 많이 했는지 궁금하시죠? 아니라면 해주세요...

 

한 번의 연습이 아닌 숙달이 돼 일괄적인 맛을 내고 싶어서입니다!

 

실제로 질리지 않고 맛이 좋아 계속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그럼 알리오 올리오 만들기 시작할게요.

 

 

 


재료 준비(1인분 기준)


마늘 8 쪽 (필수)

올리브유 (필수)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더 좋은 맛을 위한 선택)

페페론치노 홀 (더 좋은 맛을 위한 선택)

치킨스톡 (더 좋은 맛을 위한 선택)

 

파슬리 가루 (멋을 위한 선택)

 

 

 

 

 

 

요리 시작


 

 

01. 면 삶기 - 포장지의 -2분 삶기, 직접 먹어 봤을 때 심지가 살아있는 느낌

 

 

 

 

파스타의 1인분은 흔히 70g~80g 정도로 측정을 하는데요.

 

사실 집에 저울이 있지 않은 이상 정확한 그램수는 의미가 없잖아요.

 

이때 흔히 1인분을 측정하는 방법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50원 동전 지름과 파스타 1인분의 양이 비슷합니다. 

 

집에 50원 동전이 있다면 꺼내 손 대중량을 체크해보면 되겠죠?

 

두 번째는 제가 사용한 병뚜껑을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집에 흔히 있는 병뚜껑 딱 들어갈 정도면 1인분 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넣어 주는데 1000ml 기준 1큰술을 넣어줍니다.(밥 숟가락 기준)

 

 

 

★ 면을 다 삶으면 면수(면 삶은 물)는 버리지 말고 꼭 따로 나두세요.

(양은 넉넉히 1 컵 (200ml)이면 됩니다.)

 

 

 

 

02. 마늘 썰기 - 0.3cm 두께로 편 썬다.

 

알리오 올리오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들 수 있어 

 

'가난한 사람들의 파스타'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다른 부재료 없이 마늘과 올리브유로만 맛을 내니 

 

그 재료에 맛을 잘 살려주는 게 중요하겠죠?

 

마늘을 충분히 볶아야 하기 때문에 너무 얇지 않게 썰어줍니다.

 

 

 

 

 

 

03. 마늘 볶이 -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3 큰술) 두르고 중 약불로 천천히 볶는다.

 

제일 중요한 마늘을 볶을 차례입니다.

 

쉽게 생각해 올리브유에 마늘의 향을 입혀주는 건데요

 

천천히 할수록 그 맛과 향이 올라갑니다.

 

너무 뜨거운 불로 하면 마늘이 순식간에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약간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04. 페페론치노 홀 넣기 - 페페론치노 2개 정도를 손을 찢어 넣어준다.

 

저의 알리오 올리로는 이 페페론치노가 들어가면서부터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는데요.

 

맛을 위한 선택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넣어주시길을 추천드릴게요. 맛이 너무 좋아집니다.

(페페론치노에 하트가 보이신다면 정상입니다 :D)

 

 

페페론치노를 넣는 타이밍에 따라 파스타의 맛이 달라지는데요.

 

뒷 과정에서 넣는 것보다 마늘을 볶아 줄 때 거의 다 볶았을 때쯤 넣어 주시면 

 

파스타 전체에 은은하게 맛이 퍼집니다. 

 

 

 

 

 

05. 면수 넣기 - 따로 빼둔 면수를 넣어준다.

 

면수를 넣어 마늘을 우려내는 과정입니다.

 

면수를 넣고 3분 정도 우려 줍니다.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중 불로 바꿔줍니다.)

 

이때 치킨스톡이 있으시다면 작은 술만큼 넣어주시면 맛이 깊어집니다.

 

없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선택이니까요.

 

소스를 드셔 보시면 벌써 맛있습니다.

 

 

 

 

 

06. 면 넣기 -  면을 넣고 3분간 볶아준다.

 

면수가 2 큰술 정도 남을 정도까지 볶아줍니다. 

 

만일 뻑뻑해 보인다면 면수를 조금씩 넣어주세요.

 

 

 

 

 

07. 올리브유 넣기 - 올리브유를 넣어 에멀젼을 해준다.

 

알리오 올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입니다.

 

에멀젼(만테카레)이라는 과정을 해줘야 하는데요.

에멀젼이란 쉽게 말해 면수와 올리브유를 유화시켜주는 과정이죠.

이를 통해 농도와 일정한 코팅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을 3 큰술 정도 넣고 팬을 돌리고. 섞어줍니다.

 

자신이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에멀젼을 해줍니다.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은 일반 올리브유보다 향이 좋기 때문에 볶을 때 말고 이때만 사용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사용 추천드릴게요.)

 

 

 

 

 

08. 소금, 후추, 파슬리 넣기 

 

불을 끄고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 맞춰주시고

 

후추를 갈아 넣어줍니다.

 

 

 

파슬리는 단순히 맛이 아닌 멋을 위해 넣었습니다.

 

이 과정을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진짜로요.

 

(아메리칸 셰프에서 파슬리를 한가득 넣어서 알리오 올리오를 조리하는데 색이 너무 예뻐 저도 따라 하고 있습니다.)

 

 

 

 

 

 

09. 완성 

 

그릇에 다아 먹기만 하면 완성입니다. 

실제로 조리해보면 20분 정도 걸리는 요리인데

 

글로 적으니 과정이 길어 보이는 거 같아요.

 

마지막에 저는 사진을 위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갈아 올렸는데요.

 

알라오 올리오를 드셔 보시고 맛에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또는 파마산 가루)를 넣어 감칠맛을 더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정리


01. 면 삶기 - 포장지의 -2분 삶기, 직접 먹어 봤을 때 심지가 살아있는 느낌

02. 마늘 썰기 - 0.3cm 두께로 편 썬다.

03. 마늘 볶이 -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적당히(3 큰술) 두르고 중 약불로 천천히 볶는다.

04. 페페론치노 홀 넣기 - 페페론치노 2개 정도를 손을 찢어 넣어준다.

05. 면수 넣기 - 따로 빼둔 면수를 넣어준다.

06. 면 넣기 -  면을 넣고 3분간 볶아준다.

07. 올리브유 넣기 - 올리브유를 넣어 에멀젼을 해준다. ★

08. 소금, 후추, 파슬리 넣기 

 

 

 

 

 

비하인드


사실 사진을 예쁘게 찍기 위해 적당량만 올린 거지 

 

실제로는 이 정도의 양입니다. 

 

그래도 한 끼 식사인데 배는 불러야죠.ㅎㅎㅎㅎㅎㅎㅎ

 

 

 

이상 알리오 올리오 요리 추천이었습니다.

 

해보면 굉장히 쉽고 에멀젼이라는 재밌는 과정도 있어 

 

한 번쯤을 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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