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일지] 6일차 - 코로나 효과? 일자리 구하기
어느덧 서울 올라온 지 일주일이 지나간다 내가 뭘 원하고 뭘 하고 있는 건지 계속 생각하게 된다. 여느 때와 다른 아침이었지만 약간의 긴장감이 감도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마 내가 면접 본 곳에 합격 발표 날이 오늘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발표이긴 하지만 몇 시인지 몰라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하게 되고 알림만 울리면 그 앞으로 달려오기 일수다. 마음이 조금 해 전화해볼까? 문자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문자를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렇게 아침을 빵으로 마무리하고 점심을 챙길 때 아이폰 특유의 청아한 알람음이 '팅'하며 나의 머리를 깨웠다. 나의 몸은 이미 그 앞에 와있었고 '조금 있다 볼까?'라는 고민을 함과 동시에 문자를 확인했다. 어지간히 애가 탔나 보다.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번 채용에는..
상경일기
2020. 3. 18. 19:42